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창조 바이러스 H2C 서평

지금은 온라인 쇼핑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만 해도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가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예전 나온 책으로 창조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의 바이러스 H2C 서평입니다.

서평 1 어두움 속에서 길을 찾다.

 표지 디자인이 독특하고 호기심을 자극하여 우연히 읽게 된 이승한 회장님의 '창조 바이러스 H2C'는 직장생활을 7년 정도 경험한 나에게는 여러 가지 측면의 나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있도록 한 책이다. 신입사원 시절, 현장에서 단순한 노동에 지쳐있던 나의 모습은 본 도서의 46쪽부터 시작하는 '블루 카피의 달인'이라는 소 제목의 글 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으며 현명하게 대처하고 늘 열정을 불태웠던 이승한 회장님의 모습과 비교하게 되었다. 또한 중 제목 '상자 밖에서 상상하라'는 제목은 'Think out of Box'라는 기존의 문장에서 한층 더 나아가 'Think' 대신 'Imagine'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상상'을 두각 시킨 부분은 더욱 흥미로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직장 또는 생활 속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고 효율적인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하신 '소 다리 수 세어서 4로 나누기'라는 소 제목의 글은 기존 이승한 회장님께서 홈플러스에 적용하셨다고 전해 들은 TOWBID 정신의 기본 축으로 느껴졌다. 현재 부동의 2위뿐 아니라 호시탐탐 업계 1위를 노리는 홈플러스는 지난해 홈에버의 성공적인 인수를 통해 이미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고 하는 데 그 모든 저력이 이승한 회장님의 긍정적인 사고와 스스로를 불태우는 열정, 높은 비전과 무한의 상상, 끊임없는 변화와 그를 이루어 내려는 집념이 일구어낸 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을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을 위해 돈을 벌어들이는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보다 넓은 시각으로 직장을 자아실현을 위한 본인의 무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서가 될 자격이 충분히 있는 책이다.

서평 2 행복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어요.

 친구를 기다리며 교보문고에서 시간을 때우던 중, 'H2C'라는 제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H2C'가 뭐지??라는 호기심에 책을 집어 들었고, 가볍고 부드러운 종이 재질에 한 번 더 끌리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친환경 재생용지 더군요...^^) 그냥 훑어 봤을 때, 책 속의 캐리커쳐들이 너무 쏙쏙 들어왔습니다. H2C가 How to create의 약자라는 것을 알고, (너무너무 신선한 아이디어!!) '블루 카피의 달인'이라는 섹션을 순식간에 읽어 내려갔고, 지루해진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홈플러스 회장님 이시더군요...ㅎㅎ 이 책을 다 읽은 후의 저의 느낌은, 인생에 있어 달콤한 결실을 얻기 위해서는 커다란 포부와, 내가 그것을 이뤄낼 수 있다는 넘치는 자신감,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과 기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홈플러스 간판이 어느 순간 많아졌다고만 느꼈었는데, 그냥 갑자기 늘어난 것이 아니더군요... 이제는 삼성이라는 수식어가 없이 홈플러스라는 이름만으로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유통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과정을 얼마나마 알게 되었고, '차근차근 하지만 열정적으로'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제 삶에도 적용해 보려고 합니다. "꿈은 크게, 열정적으로, 그리고 남이 하지 않는 생각을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창조 바이러스 H2C를 직장생활의 매너리즘에 빠진 모든 이에게 추천합니다. ^^

서평 3 창의력은 예술하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평소부터 항상 창의력, 창조력을 중요시하는 분이어서 어떤 삶을 살아오셨길래 예술하는 사람도 아닌데 저리 창의적이실까 했는데 그의 삶의 단편 속에서 창의의 길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알려주네요. 창조 바이러스라는 제목처럼 창조적인 삶, 비즈니스 전문가로서의 그의 삶도 조명하지만 창의력 이면에 숨겨진 근성, 끈기, 인내도 여러 일화에서 찾아볼 수 있네요. 까르푸 인수에 실패했었지만 불굴의 의지와 끈기로 이뤄낸 것을 보면 정말 이리 치밀해야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구나 싶군요. Think out of box!! 나도 이 책을 보면서 좀 상자에서 나와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또 하게 되네요.

서평 4 큰 바위 얼굴의 또 하나의 계획

 저는 모기업의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가끔 서점에 가서 최근에 나온 직원들 교육과 관련된 도서를 보곤 합니다. 사실 H2C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화학 관련 도서인데 왜 경영서적 코너에 있나 하고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곧 의구심은 풀리고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영문약자들이 넘쳐나고 가끔은 말장난처럼 느껴질때가 많았는데 How to Creat라는 의미를 이해하고는 도대체 이런 기발한 아이디를 내신 분은 어떤분인가 궁금해서 책을 사게 되었고 집에가는 도중 다 읽어 버렸습니다. 너무나 솔직한 무용담(?) 같은 이야기에서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따금한 회초리 같은 이야기까지 한순간도 눈을 떼기 어려웠습니다. 특히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으로 '테스코 글로벌 아카데미'라는 부분에 관심이 더 많이 갔습니다. 전체 내용중에 몇줄 않되는 내용이지만 저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글로컬 프로그램 만든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수출한다,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린다. 과연 어떻게 하면 위 세가지를 실현할 수 있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저자께서 나중에 어떻게 아카데미가 만들어지고 운영되는지 다시한번 책을 쓰실 의향은 없으신지 질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