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책 영혼이 있는 승부 서평
지금은 국회의원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이분에 진짜는 CEO 안철수라고 생각되는데요
CEO 안철수는 어떤 경영을 했는지 알 수 있는 책 영혼이 있는 승부 리뷰입니다.
서평 1 기경 영자에게 도움이 될만한 좋은 책
이 책은 의사 안철수씨, 프로그래머 안철수 씨가 아닌 경영자(CEO) 안철수 씨가 지은 책이다. 익히 우리에게 의사 및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안철수 씨는 이번 책으로 CEO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였다. 그가 이 책을 쓴 목적은 자신이 회사를 세울 때 어려웠던 일들과 자기 생각들을 글로 옮김으로써 후배 벤처기업가 및 여러 경영자에게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이 책에는 안철수 씨의 가치관 및 경영관과 벤처기업을 세우면서 어려운 점과 잘 못했던 점 등이 잘 나와 있다. 경영에 대한 자기 생각을 보면 과연 그가 의대를 졸업한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 알고 있으며 본받고 싶은 점이 많은 부분이 있다. 후배 벤처기업가들을 위한 배려 또한 잊지 않았다.
나는 오래전부터 V3를 사용해왔고, 지금은 무료가 아닌 유료 소프트웨어로 바뀐 V3 Pro 시리즈를 쓰고 있다. 약 10년 전 도스용 V3를 PC통신에서 다운로드하여 썼던 기억이 문득 든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백신은 V3가 유일했고, 우리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므로 정말 고맙게 썼었다. 하지만 지금은 백신 시장이 커지면서 여러 외국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이 많이 있다.
그중 난 특이한 이력을 가진 안철수 씨의 백신이 가장 편해서 여태 계속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 무료로 제공되었고, 그를 믿기에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서울대 의대를 나와 의대 전임 강사를 하다가 프로그래밍이 좋아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연구소를 세웠다는 사실은 나에겐 너무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의 이런 특별한 이력이 처음에는 내가 안철수 씨를 대단하게 보며, 또한 좋아하게 된 까닭이 되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의 인생관(가치관)을 조금이나마 잘 알게 되어서 그를 더욱 좋아하게 되었다. 이제는 그의 특별한(?) 이력만이 내가 안철수 씨를 좋아하는 이유가 되지 않는다. 이 책을 처음 보게 된 이유는 사실 호기심 때문이었다.
평소 V3를 고맙게 잘 쓰고 그가 어떻게 경영자로서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된 이유도 무척 궁금했다. 이 책은 나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 많은 것을 안겨주었다. 내가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안철수 씨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나도 프로그래밍을 좋아하고, 기술자의 길을 걸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으로서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의 길을 접고, 기술자의 길을 선택한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가 의대 전임 강사로 있을 당시 프로그래밍을 위해 새벽 3시에 일어났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울 따름이다. 그가 CEO로 이만큼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그의 피나는 노력 덕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가 벤처기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2001년까지의 일들을 자기의 생각과 함께 엮은 이 책은 앞으로 벤처기업을 세울 후배들 및 일반 경영자, 학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었다.
그의 생활을 들으면 정말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 또한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만 같다.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학생으로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향상에 큰 도움을 준 안철수 씨의 이 책이 우리나라 IT 인프라에 큰 발전이 되었으면 좋겠다.
무료 백신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우리나라 제일의 보안 기업으로 거듭난 안철수연구소.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그런 회사가 아닐까? 이 책이 그러한 회사를 차리는데 어려웠던 점과 노하우를 우리에게 알려줌으로써 우리는 안철수연구소가 성장하는 과정보다 더 짧은 시간에 성장한다면 저자의 노력은 빛을 보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경영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도 무척 큰 도움과 앞으로 경영자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경영을 공부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나 자신에게 던져본 계기가 된 책이다. 그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가치관이 담긴 이 책은 벤처기업가를 꿈꾸는 기술자 및 경영자, 또는 학생에게 새로운 생각을 주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IT계열에 이러한 기업가가 있어서 참 자랑스럽다. 여러 가지로 정보를 준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서평 2 안철수가 어떤 사람일까?
우리나라의 벤처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라면 바로 안철수 이사람을 빼놓을 수 있을까??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 선두주자인 V3 개발자이자 안철수 연구소 소장인 그는 특이하게도 의사 출신이다. 하지만 컴퓨터 바이러스를 접한 그는 진로를 바꾸게 되고 우리나라 보안 설루션의 아이콘 같은 존재가 되었다. 책에선 MS의 빌 게이츠를 기술과 경영 능력을 다 가진 착기 힘든 사람이라 표현 하지만 안철수도 역시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IMF로 인한 혹독한 벤처 거품 빠 질시기에도 오히려 회사 가치를 높인 사람이 흔할까?? 이 책은 안철수가 왜 IT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우리나라 벤처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앞으로 해야 갈 일, 안철수 연구소의 신념이 잘 드러나는 책으로 출판된 지 몇 년이 지난 책이지만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서평 3 원칙과 배움
기존에 봐왔던 책들이 워낙 강력한 것들이라 이 책을 통해 받은 감동의 크기는 기대했던것 만큼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역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구나 란 생각은 확실히 머리에 남길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존경받을 만한 CEO를 추천하라면 어김없이 저자가 거론되고 있다. 그의 기업 운영 원칙이며, 그가 보여준 행동, 그리고 그의 경영 철학 모두가 말한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위대한 인물의 모습 그대로이기 때문이 아닐까.
원칙이 있는 경영. 대부분의 기업들과 경영자들이 원칙을 앞세워 기업을 경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원칙을 제대로 지키기는 무척 어려울 것이다.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회의 가치관도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그러한 원칙을 묵묵히 수행한 결과 오늘날의 그가 있지 않았나 싶다. 곳곳에서 보이는 배움의 흔적들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평생학습이다.
그리고 그렇게 배운 지식을 잘 베풀고 있기도 하다. 내용 중에서도 그가 가장 감명 깊고, 추천할 만한 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데, 모르는 책들이 많다. 그만큼 아직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책들이 많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소개하는 책들 중에는 원서도 있지만, 경영에 목숨을 걸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들인 것 같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란 책은 제목이 스티븐 코비의 책을 모방한듯한 감 때문에 검토의 기회마저 주지 않았던 책인데, 본서를 통해 그 선입견이 없어져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바둑을 통해 배웠다는 경영원리를 보면
- 부분적인 이익보다 전체 국면을 보는 태도
- 정석을 외운 뒤 몸으로 체화하는 태도, 이론을 체화하는것을 중요히 생각함.
- 요소를 차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전략.
회사가 어느정도 성장한 후 유고 나 영역으로 조인트 벤처를 만든 사례 이렇게 보면 하나를 배워 세 가지를 익혔다는 것인데, 그만큼 경영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저자는 정독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정독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저자는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 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한다. 하지만 책을 봤을 때 그는 이미 평범한 두뇌는 아닌 듯 하지만, 그의 노력은 꼭 배워야 할 유산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평 4 안철수는 승부사
사회적 기준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봤을 때는 가슴이 뛴다. 자신의 가치를 평생 지켜온 사람을 보면 더 가슴이 뛴다. 하지만 둘 다를 해낸 안철수 같은 사람을 보면 가슴이 잔잔해진다. 내가-어쩌면 우리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그가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의사에서 컴퓨터엔지니어, CEO가 되기까지의 그의 삶을 축약해서 보여준다. 그의 삶의 바탕은 정직과 신뢰다. 정직과 신뢰가 정말 중요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돈(또는 그에 준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지키고 이뤄내야 할 가치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또 그의 말에 신뢰가 갔던 것은, 그가 해낸 것들에 대한 자신의 분석, 경영철학, 시스템, 인사, 재무, 회계, 관리, 제휴, 리더십 등의 경영 전반에 대한 것들이 옳고 좋았기 때문이다. 항상 옳으면서도 좋은 것을 추구한다는 것, 차라리 그것이 공존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것은 기업활동에서 얼마나 이상적이면서도 모순된 행동인가. 누구나 그런 기업에서 자신의 역량이 발휘되기를 희망하지 않을까. 어떤 대목의 구절에선 얼핏 이런 발언마저도 회사의 주식가치를 높이기 위한 상술이 아닌가 의심이 되기도 했지만, 잘못된 나의 짐작일 것이다. 안철수, 그를 응원한다. 그의 영혼이 있는 승부를 절실히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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