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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서평

superR 2021. 1. 22.
한국인으로 처음으로 전 유엔 사무총장인 된 반기문 관련 책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서평입니다.

반기문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제처럼 꿈꿔라 서평 1 열정이 묻어나는 책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 단순히 자서전이나 전기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해도, 픽션들이 난무한 세상에 논픽션의 사실들을 접한다는 것만으로도 묘한 설렘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걸출한 스타나 유명인사이기 마련이고, 그들은 사회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훨씬 앞선 이들이기에 분명히 배울만한 생활 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반기문 사무총장은 충주에서 영특하고 꾸준한 학생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었다고 한다. 장남으로서 동생들을 잘 이끄는 모습뿐만 아니라, 공부를 몰아서 하지 않고, 틈틈이 습관화시킨 모습, 경제적 궁핍 속에서도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진한 모습들이 스스로의 브랜드를 높이는 것은 수십 년간 쌓여온 생활 방식이 일구어낼 수 있는 무언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대목이다.

 

특히 영어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은 신기함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였다. 중학교에 입학하여 처음 접해본 영어라는 것은 벌레가 스멀스멀 기어가듯이 이상한 모양을 하고 있었고, 미국인들이 흔치 않던 지역에서 영어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는 것은 그리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라고 했던가 어머니가 일하시던 공장에 미국인 기술자가 있었고, 그의 부인과 인연이 닿아 영어를 배울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또한 담임 선생님이 일찍이 반기문 학생의 열정을 알아보셨기에 꾸준히 그를 이끌어주셨고 결국 한국에서 4명만 뽑아 미국에 보내주는 친선 교류 행사에 뽑힐 수 있었다.

 

또한 유엔에서 일하면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프랑스어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유창한 프랑스어 실력으로 선거 막판 프랑스 대표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배우고, 발전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그의 모습이야말로 쓸데없는 변명거리를 찾는데만 바쁜 우리들이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그는 포용하는 리더로 유명하다. 적을 만들지 않고, 모두들 그의 팬이 되게끔 하는 온화한 성품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하니, 특별한 자리에는 평범하지만, 특별함을 가진 사람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는 지금도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큰 경사가 바로 그의 선출 소식이라고 하니, 그가 정말 대형 사고를 친 것임에 분명하다. 항상 밝은 미소로 세계를 가슴에 품어, 논쟁과 다툼을 지혜롭게 중재해나가는 유엔 사무총장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서평 2 성공학 교과서

세상에 이런 책이 있다니. 기자가 써서 술술 인터뷰를 읽는 듯한 편한 글인 건 알겠다. 그러나 이런 삶이 있다는 건 놀랍다. 한국의 벤자민 플랭클린. 명재상을 만난 것 같았다. 검소하고, 시간을 아끼되 주변 사람들을 두루두루 돌아보며 사랑해준 사람. 이 시대에 소금과 빛이 되어준 사람이다.

 

한국이 이런 인재를 가졌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고 자랑스럽다. 외교라는 건 치밀하고 때로는 정치를 개입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인데, 반듯한 성품으로, 남의 사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의 바탕위에 협상을 이끌어낸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게다가 이제는 유엔의 사무총장으로서 분쟁 국가, 유엔의 도움을 받던 아시아의 구석진 곳의 반도 나라, 더구나 반으로 동강 난 나라에서 인재가 배출되었다.

 

애국심을 한껏 자극하는 책이 제때 나왔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타이밍, 마케팅으로만 치부하기엔 이 분의 삶 자체가 너무나 감동을 준다. 어린 시절 영어 하나에 목숨을 걸고 비쭉 이 큰 키를 해가지고 케네디 대통령을 만났던 소년, 고교시절 선생님이 심어준 외교관의 꿈을 가지고 반듯하게 달려온 한 소년이 있었다.

 

어려워도 아름다운 사랑 꽃 피워가며 흔한 뇌물 없이 가정에서도 좋은 아빠가 되어준 사람이다. 이 책을 읽고는 바로 스피커가 되어서 사람들에게 권하고 다녔다. 선물도 했다. 단 한 줄을 가슴팍에 새기더라도,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더라도 충분한 책이다. 왜냐하면 원전(반기문)이 특별하기에 책도 그러한 것이다.

 

특별한 사람이 되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천명을 먹여 살리는 사람이 되는 것은 더욱. 사람들은 천명분을 독차지하고 싶어 하지 천명을 먹여 살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소리 없는 전쟁, 칼 없는 전쟁인 외교에서 분쟁을 조절하고 나면 중동지방, 아프리카, 그리고 가장 초미의 관심사인 우리나라와 북한의 핵문제의 타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안정과 평화가 돌아갈지, 그리고 평등하게 누려야 할 기본권이 확보될지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분이 메모 솜씨가 예사롭지 않았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직업상 나도 메모가 아주 중요하다. 토씨 하나도 그렇다. 외교분야에서도 그렇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되었다. 미묘한 사안을 다룰 때는 토시 하나에 땅 떵이가 휙휙 오가기도 한다는 걸 짐작은 했으나 그걸 외교관이 일일이 쓰는 줄을 몰랐다. 기본기에 충실해야 큰 일도 하는 것이다.

 

외교관으로서 영어 통으로 통하는 영어 대장인 그가 바쁜 외교업무 중에서 시간을 쪼개 프랑스어를 배운 건 새로운 도전이 되었다.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 배운 프랑스어는 반기문이 사무총장이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준비하면 뭐든지 쓰이는 것이다. 인생, 이제 그만 허비하고 살아야겠다. 당신이 하신 대로 나도 반만 해보자. 반의 반만 해라... 반기문의 반만 하라는 말이 외교실의 유행어였단다. 나도 반만 해보자.

 

서평 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솔직히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외교관을 지내시다가 2004년에 외교통상부 장관을 지내셨다는 것 외엔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이번에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되셨다는 이야길 듣고 많이 놀랐다. ‘세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자리에 아시아 그것도 한국인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궁금해졌다.

 

대체 어떤 분이시길래 이런 높은 자리에 오르셨는지...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이 책안엔 내가 알고 싶은 반기문 총장님에 대한 것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가 가지고 있는 외교관에 대한 신념과 책임감, 그리고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이야길 많이 듣고 나 또한 동감하지만 이 책을 읽고 부모의 자리가 한 사람을 얼마나 위대하게 만드는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물론 반기문 총장님의 노력이 없인 불가능했지만 그래도 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통해 보고 배운 성실과 끈기, 그리고 배려는 그를 이 자리까지 오게 뒤에서 받치고 있던 것들이었다.

 

무엇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배려가 없었다면 한국 최초 유엔 총장의 자리는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자신보다 한참 아래의 사람이나 작은 인연에도 소중히 여기는 그를 보며 나의 인간관계 개념이 정말 잘 못 되어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처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그가 안전보장 이사회의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제목처럼 그는 정말 바보처럼 공부했고 천재처럼 꿈꿨다. 그래서 지금의 그가 있는 것 같다. 이제 세계 평화를 위해 한걸음 디딘 반기문 총장님을 지지하며 한 사람의 한국인으로서 그의 힘찬 날갯짓을 기대해본다.

 

서평 4 UN사무총장이란 무슨 일을 하는 자리인가?

의외로 우리들은 UN이 관계하는 일의 대부분을 알지 못한다. 세계가 공동화 되어가고 국가적인 경제이익이 중요시되는 현대에 UN의 국제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나라의 국력과 직결될 만큼 크나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반 기문 장관의 UN 입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나라의 경사인데 국제사회의 심판관이랄 수 있는 사무총장으로 선임은 이제 대한민국의 인물론을 높이 펼친 게 아닌가 생각한다.

 

한마디로 무척 흥분된 사건(?)이었다. 그래서 더욱 그분의 일거수가 궁금했고 그분을 옆에서 지켜본 신기자님의 반 기문 장관에 관한 책은 더욱 반가운 손님처럼 나를 맞이했다. 책의 내용은 거의 교과서적인 수준이지만 그분의 배움에 대한 향학열과 열정이 자신을 넘어서 한국을 바뀌게 할 인물을 만들었다는 데는 무척 공감하는 바가 크다.

 

한마디로 그는 책의 제목처럼 공부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표현되어있다. 오로지 공부, 지금의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하면서도 왠지 선뜻 와 닿지는 않는 말이다. 충북 괴산의 산골짝 소년의 영어 공부는 가히 천재적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지금이야 넘치는 참고서, 교재로 부족함이 없지만 변변한 영어교재 하나 없던 동란의 시절에 영어를 배우고 공부한다는 것은 절대적인 자신만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끊임없는 노력은 그의 이상과 꿈을 바꾸어 놓는 힘을 길러놓고 있었는데 역시나 선견지명을 가지신 선생님의 덕분의 비스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을 방문한 그는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 ‘외교관’ 그리고 그의 길은 오로지 한 길이다. 외무고시 합격, 수석 졸업 탄탄한 그의 행로는 그간 그가 꿈꾸어왔던 미래에 대한 보상에 불과할 뿐이었다.

 

인물은 만들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반기문 장관은 스스로가 자신을 만들어 왔다. 이점은 공부와 학력에 거의 살신성인을 하는 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크다. 공부를 하려고 하는 사람을 어떻게 막을 수 있으며 이길 수 있겠는가 우린 지금 아이들에게 음식을 떠먹이고만 있지 않은가 보다 먼저 새로운 세상으로 그들의 꿈과 비전을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그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길임을 아는 까닭이다. 영웅은 언제나 외롭고 고독하다고 한다, 이제 대한민국 아니 세계의 지붕에 우뚝 선 반 사무총장님의 건투를 빌어본다. 그의 소망대로 천재처럼 꿈꾸시길 기대한다.

 

서평 5 리더가 될 자격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자서전이나 자기계발서 등의 계열인 줄 알았다. 요새 많은 자기 계발서를 접했기에 그중 하나일 거라는 단순한 생각뿐이었던 나는 솔직히 반기문 사무총장에 대해 아는 것도 그다지 많지 않았다.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땐, 반기문 사무총장이 공부한 방법과 공부 비결 등을 소개하는 책이며, 청소년들에게만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는 공부뿐 아니라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몸에 밴 생활이 후에 사무총장이 되는데 보탬이 되었다. 그의 생활은 항상 남을 배려하며 베풀 줄 알았다. 그를 시기하는 사람도 그와 차분히 대화를 나누면 어느새 그의 사람이 되었다고도 한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내가 '그'가 아닌 '그를 시기하는 사람'이었단 걸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이 책에선 그의 집안은 별로 가난하지도 않았다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난 역시란 생각이 들었다. 가난한 사람은 대한민국의 큰사람이 될 수 없다고 늘 생각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반 사무총장의 집안 형편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졌다. 나의 생각이 틀린 것이었다. 나 역시도 그런 부류(흔히 말하는 탐관오리)의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반 사무총장은 청렴결백하였고, 나는 또다시 나의 생각 나의 편견이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반기문 사무총장의 출생부터 사무총장이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가난하고 힘든 가정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영어를 열심히 해서 자신의 꿈인 외교관이 되고, 더 나아가 세계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유엔의 사무총장이 되었다.

 

그는 항상 남을 배려하고 남에게 베풀었다고 한다. 남을 배려하는 등의 심성은 부모님에게서부터 전해져 온 것이니라.. 이 책은 그렇게 대변해 표현하고 있다. 공부뿐 아니라, 그는 사무총장이 될 자격이 있다는 걸 이 책에선 나타내고 있다. 이 책으로 하여금 난 바보처럼 공부하며 천재처럼 꿈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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