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 생존경제학 서평

경제를 바라보는 힘 책 미네르바의 생존 경제학 서평 4가지입니다.

생존경제학 서평 1개인이 알아야 할 경제학

미네르바의 명성을 익히 듣고 있던 터라 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책을 구입하여 하루 만에 읽었다. 내용이 어렵지는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나 책을 읽고 느낀 점은 몇 가지로 별로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책의 문제점을 먼저 말하자면 자료 자체가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수치가 틀린 것은 기본이고, 자료의 출처가 분명하지 않았으며, 자료의 기준이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자료는 통계를 조작하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인데, 이 책이 그런 뉘앙스를 보이고 있다. 즉 합리화적인 자료가 많다는 것이다. 자료를 올릴때는 정확한 출처와 기준치가 명확히 표시 되어야 하고, 자료의 통일성(년월일, 기준재료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책이 유익한 점은 우리나라의 현 위치를 정확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것이다. 환율의 영향, 부동산이 왜 급락하지 않은지, 주식에서 돈버는 사람이 왜 많지 않는지 등등. 결론은 자료를 무시하고 내용으로만 본다면, 경제 흐름의 기초를 익히기에는 좋은 책인 것 같다.

서평 2 역시 무언가가 있었군요.

장을 보러 시장에 가면 늘 느끼는 것이지만 살게 없다. 살만한 물건이 없어서가 아니다. 몇 가지 장을 보면 엄청난 금액에 들었던 물건을 내려놓는다. 정부에서는 국가 신용도를 회복했다고 한다. 유례없이 빠른 시일 내에 국가 경제 위기를 해소했다고 한다. 하지만 난 실제로 그런 사실을 느낄 수 없었다. 우연히 남편이 사 온 이 책을 보고 한참을 생각해야 했다. 미네르바의 생존 경제학? 이게 뭐지? 새로운 재테크 책인가 하고 말이다. 워낙 재테크에 관심 있다 보니 남편이 가끔 재테크 책을 사 온다. 그래고 탐독.. 의외로 재테크에 직접적인 도움은 안될 내용이었지만 읽다 보니 재테크의 큰 틀을 짜는데 필요한 요소와 그동안 내가 느꼈던 경제 위기 해소의 실상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충격은 농산물 가격의 폭등 원인이 진짜 작황이 안 좋아서 아니라는 사실이였다. 우리 나라 식량 자급률이 24%란다. 그나마도 가장 많이 재배하는 쌀을 제외하곤 5%. 결국 우리가 먹는 먹거리의 76%는 외국산이다. 그런데 국내 작황이 안좋아서 물가가 2배 오른다. 이건 정말 말이 안 되는 것이다. 왜곡된 유통 구조로 인해서 우리 소비자가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불합리한 유통 구조만 아녔어도 최소한 내가 밤새워가며 재테크 전략을 짤 필요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난 주변분들 농산물 직거래 장터라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소소한 실천이 우리 가정 경제를 살리고 나아가서는 농촌 경제를 살리는 방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서평 3 생각해볼만한 경제 이야기.

유전무죄, 무전유죄. 한 영화의 카피라이터이자 실제로 살고자 하는 한 인간이 부르짖었던 어구. 2008년 등장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던 미네르바. 인간 박대성을 보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다행히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힘없는 사람은 언제나 마녀사냥을 당하게 되는 거 같다. 이 책은 미네르바가 IS 일간스포츠에 연재했던 칼럼 <미네르바 경제 이야기>를 모아 체계를 만들고 살을 붙여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저자는 '개인이 살아야 조직이 산다'라고 말한다. 그렇다. 개인이 없는 다수가 어디 있겠는가. 개개인이 모여 조직이 되고, 조직들이 모여 단체가 되는 것이지 않는가. 공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경제에 무지하였다. 미네르바로 세상이 들썩일 때도 나는 취업난에 시달리며, 바늘구멍 사이로 지나갈 생각밖에 없었다. 내가 잃어버린 1년 사이... 세상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섬뜩하기도 하였다. 단적인 예로 '워킹푸어'라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면 한 달을 버티기 힘든 사람들이라고 한다. 나도 그 워킹푸어의 하위 집단에 속해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해진 한도 내에서 소비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월급을 받으면 며칠 이내로 내 손에 쥐어지는 현금이 없다. 카드 대금, 대출상환, 보험 등등... 어른들은 착실하게 일해서 돈을 모으면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세상은 급변하고 있으며, 그냥 모으기만 하면 실제로는 물가상승률로 인해 마이너스가 되는 세상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넓혀주는 책이다. 현 정부의 경제대책이 얼마나 문제점이 있는지 꼬집어 주는 책이기도 하다. 미네르바의 의견이 100% 맞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짧은 경제지식을 지닌 사람들이라면 참고도서로 좋을 듯하다.

서평 4 좋은 금융인

보통의 일개 경제 금융에 대한 책에 비해 이 미네르바의 책은 어조가 매우 강하다 작가인 미네르바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현대 우리 사회, 세계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특히 그는 부동산 문제를 다루면서 서민을 위한 정책이라는 이명박 이 추진한 양도세 면제, 상속세, 증여세 인하, 투기지역, 그린벨트 해제를 비난하고 있지만 특히 강남 주민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는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다. 왜냐하면 투기지역은 이미 40%로 제한받고 있는데 주택담보대출 인정비율(LTV)을 50%로 낮춘다고 해도 이미 강남 주민은 40%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결국 그 피해는 서민들의 부담으로 넘어오게 된다. 그리고 세계 유일하게 있는 우리나라의 '전세'제도에 대해 비판을 가하였는데 아무리 경제가 안 좋아지더라도 전셋값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를 경제학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빗대어 표현 하였다. 경기가 안 좋아도 전세값이 떨어지지 않는 세상이라. 결국 전세로는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에 일반 서민들만 전셋집 구하기가 더 힘들어진다는 이야기다. 금융분야에서는 이명박이 내세운 선거공약 '서민생활비 30% 인하'라는 것을 비판한다. 분명 당선되기 전에는 그렇게나 강조하고 다니다가 당선이 되고 나니 공약을 실현하지 않는다. 아직 그 사람은 자신이 지킬 수 있는 공약은 4대 강밖에 없는가 보다. 미네르바는 이 책에서 정부, 미국, 일본 등의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을 많이 하였지만 우리 독자들에게 꼭 필요한 앞으로 우리 서민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왜 서민들은 돈을 아무리 모아도 모이지 않는 것인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금융상식 등에서도 새로운 관점으로 오류를 지적하고 있다. 서민들이 읽으면 참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그리고 그는 책 마지막 부분에서 앞으로 2010년의 경기를 전망해주고 있다. 일반 다른 책들에 비해 정부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하고 있어서 그가 얼마나 연구를 많이 했고 확고한 주장인지 느낄 수 있었다.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에 더 많이 나타나서 조력자의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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