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경영하라 서평
경영에서 중요 한계 회계인데요 관련된 책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서평입니다.
서평 1 경영학과 회계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준 책!
경영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이 분야에서 출판된 많은 책을 읽어보았지만 '숫자로 경영하라'는 확실히 달랐다. 처음에 읽었을 때는 우리나라 기업의 사례가 생생히 담겨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두 번째 읽었을 때에는 이렇게 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구나! 하면서 많은 것을 공부하면서 읽었다. 경영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필자처럼 사고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서평 2 기업의 가치 평가와 주식 투자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개인 적으로 직접 주식 투자를 하고 있지만 특정 기업에 대한 정보는 각종 뉴스나 애널 리스트의 리포트에만 의존했을 뿐 재무제표에 나타난 회계정보는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 건지 감을 못 잡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단순히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 이익, 부채비율 같은 수치만 확인했고, 이러한 수치는 뉴스나 리포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기에 기업의 재무제표를 상세히 살펴보고 그 속에 담긴 정보들을 파악해 보는 것은 시도조차 안 해본 일이었다. 사실 기업의 재무제표 속에 나타난 방대한 숫자들과 항목들을 보고 있자면 정보를 얻기는커녕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이 책은 나처럼 회계학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에게 회계정보를 어떻게 이용하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가이드라 할 만하다. 현금흐름의 중요성, 적정한 부 채비율의 판단 기준, 회계처리 방법에 따른 이익 수치의 변동 등 재무제표가 담고 있는 중요하면서도 놓치기 쉬운 정보들에 대해 저자는 쉽게 풀어 설명을 해 주었 다. 한편으로 저자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가 가진 맹점(절대 주식을 매도하라고 쓰지는 않는다!)을 지적하며 뉴스나 애널리스트의 말에 현혹되기 쉬운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듯했다. 이 책을 읽고 직접 기업의 재무제표를 찾아보고 저자가 강 조해준 몇몇 사항들을 확인해보니 뉴스나 보고서에서는 나타나지 않던 정보를 새롭게 얻은 것 같은 희열과 함께 그동안 회계정보를 무시했던 나의 무지함이 느껴지기 도 했다. 회계정보의 힘을 빌려 기업의 가치를 보다 정확히 평가해보고 싶은 투자 자에게는 꼭 읽어볼 것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서평 3 회계로 보는 세상은 어떨까?
동아 비즈니스 리뷰에 실렸을 때 그 콘텐츠가 너무 참신하고 기존의 경영이나 회계에 관한 것들과는 달라 관심 있게 봤었는데, 이를 묶은 책이 나왔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다시 읽어보니 보충된 부분도 많고 좀 더 정리되어 있었다. 덕분에 다시 한번 회계지식이 경영 전략에 얼마나 필요한지 절실히 느꼈다.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전략일 수도 있고) 우선 기초적인 회계지식을 담은 초보자용 책은 아니지만, 친절하게도 책 말미에 회계용어들을 정리해줘서 모르고 있던 용어를 알거나, 새롭게 짚어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서 반가운 점은 우리나라의 사례를 많이 담고 있다는 점이다. 뉴스나 신문 지상에서 보고 듣던 내용들이 숫자(그러니까 회계)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고, 그 과정에서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마치 저자가 그 과정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기록한 것처럼 구체적이고 논리 정연하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려면 회계정보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점은 늘 듣고 있지만, 사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실례와 금액을 들어 설명해주는 부분이 많아 이해하기도 쉽고, 숫자로 경영환경을 평가하는데 대한 체계로 나름대로 잡아볼 수 있었다. 경영자들이라면 반드시, 그리고 투자자들이라면 꼼꼼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서평 4 20대 학창생활로 돌아가서
"숫자로 경영하라"는 작년에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경영경제학 분야의 베스트셀러였던 유명한 책이다. 서울대 교수이기도 하지만 서울대 수석 졸업에 빛나는 저자가 그의 학문적 위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 "숫자로 경영하라"란 말이다. 숫자라는 다소 평이한 수단을 통해 경영과 소통하고 경영학을 과학으로 평생을 연구한 저자의 신념이 이 문장에 잘 담겨 있다. 이 책이 출간된 작년 중반만 해도 세계는 경제위기의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은 암울한 시기였다. 그런 시기에 저자의 이런 책이 얼마나 독자들에게 힘이 되고 자신감을 주었을지 생각해 보니 이 시대 지식인의 사명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리스트 개요에서 소개하였지만, 졸업생들을 다시 학교로 불러 포럼을 하겠다는 그런 발상도 사실은 이런 저자의 생각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조조와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본받으라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영에 적용할 지에 대하여 뚜렷한 방향을 제시 못하는 기존의 자기 개발서들의 한계에 대하여 이 책이 주는 사례중심의 구체적인 해결방안과 방향성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숫자가 모든 경영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찾을 수는 없으나 숫자를 통해 대분분은 이해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이 그런 생각에 이론적인 근거들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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